[한 줄 요약]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 제48차 회기가 부산에서 개막하며, 전 세계 196개국 대표들이 모여 문화유산의 보존과 인류 공동의 가치를 논의합니다.
2026년 7월 19일자 기사 기준,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대표단이 부산에 모였습니다.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위원회 연례 회기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196개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 기구 등 약 3,000명의 참가자가 부산 벡스코(BEXCO)에 모여 10일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한국은 198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협약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이번 위원회 회기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개막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하여 '세계유산은 과거의 유산일 뿐만 아니라 인류를 하나로 묶는 상징이며, 평화와 협력의 토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문화 강국으로서 국제 사회와 함께 더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습니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재현을 시작으로, 유교 의례 무용인 '일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태평무', 그리고 여성들이 달빛 아래서 추는 '강강술래'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여기에 K-pop 스타 지드래곤(G-Dragon)이 이번 회기의 명예 홍보대사로서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유산을 보호하는 것은 과거를 보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의 평화를 구축하는 일'이라며, 예술이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48차 회기에서는 총 33건의 제안서가 검토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한국의 '한국의 갯벌(Getbol)' 유산 범위 확장 요청도 포함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사도 광산의 역사적 사실 반영 문제와 세계유산 협약의 전략적 목표를 강화하기 위한 '부산 선언' 채택 여부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