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트럼프 대통령 기념관의 상징이 될 에어포스 원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들 에릭 트럼프의 설명이 달라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카타르로부터 기증받은 보잉 747기, 즉 새로운 에어포스 원이 향후 자신의 대통령 기념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1년 넘게 언급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5년 5월에도 퇴임 후 이 비행기를 개인적으로 소유할 것이라는 의혹을 일축하며, '기념관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념관 계획을 감독하고 있는 아들 에릭 트럼프의 인터뷰 내용이 나오면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에릭 트럼프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념관에는 다른 비행기가 전시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에릭 트럼프에 따르면, 기념관 기단부에는 꼬리 번호 29000번을 가진 구형 에어포스 원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 항공기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도입되어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기 등 수십 년간의 대통령 역사를 간직한 기체로, 약 30년 동안 650만 마일 이상을 비행해 온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릭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카타르가 기증한 새로운 비행기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카타르가 미국에 4억 달러라는 전례 없는 규모로 기증한 새로운 에어포스 원의 향후 행방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만약 트럼프 가족의 계획대로 다른 비행기가 기념관으로 간다면, 카탈가 기증한 이 최신 항공기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보잉사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두 대의 새로운 대통령 전용기를 제작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 기증기가 차세대 에어포스 원으로 넘어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해 왔습니다. 현재 백악관과 관련 기관들은 이 새로운 항공기의 향후 계획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