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지난 6월 실시된 시흥시 지방선거 투표율 집계 과정에서 약 3,600여 표가 일시적으로 누락되었던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2026년 8월 4일자 기사 기준, 지난 6월 진행된 시흥시 지방선거의 투표율 데이터에서 3,600표 이상의 투표수가 일시적으로 누락되었음이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국회 김은혜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선거 당일 오전 9시 시흥시의 투표수는 22,914표였으나, 한 시간 뒤인 오전 10시 업데이트에서는 42,482표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NEC)는 이러한 급격한 수치 변화의 원인을 지역 선관위의 실수로 설명했습니다. 세 개 동의 투표수 3,612표가 오전 9시 집계에서 누락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문제가 된 점은 경기도 선관위가 이를 즉시 수정하는 대신 다음 업데이트에 포함하도록 지시하면서 투표율 데이터가 왜 누락된 채 왜곡되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당시 이 누락된 표를 포함하지 않았을 때, 시흥시는 경기도 내 다른 시군 중 가장 낮은 5.2%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만약 해당 표들이 제때 반영되었다면 시흥시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선거 관리 과정에서의 데이터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더불어 선관위 관계자들의 오류 은폐 의혹과 맞물려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